대근육과 소근육 발달놀이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놀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근육 중에 하나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 발달하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해 시기별 놀이를 알아보겠습니다.

대근육 운동과 소근육 운동

대근육 운동은 팔과 다리나 몸을 움직일 때 팔과 다리, 몸을 움직일 때 사용하는 큰 근육을 말합니다. 고개가 누기, 뒤집기, 앉기, 매달리기, 기어 다니기, 걷기, 뛰기 등이 있습니다. 소근육 운동은 정교한 움직임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작은 근육입니다. 물건 쥐기, 연필 잡기, 조각 맞추기, 버튼 누르기, 블록 쌓기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마다 대근육 운동과 소근육 운동이 발달하는 시기는 다릅니다. 어떤 아기는 대근육 운동에 큰 관심을 보이고, 크게 발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어떤 아기는 소근육 운동에 더 집중하고 발달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대근육과 소근육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집에서 연습 기회를 만들어주고 도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근육 소근육이 잘 발달한 균형 있는 신체 성장은 아기의 성취감과 독립심을 키워주게 됩니다. 이는 곧 정서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그렇지만 12개월 전까지는 소근육을 사용하기 어려워 대근육 발달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므로 12개월 전까지는 대근육 발달 놀이를 중점으로 도와주면 좋습니다.

대근육 발달놀이

12개월 때까지는 아기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팔을 뻗기도 하고, 다리는 자전거를 타듯이 구르기도 하며 움직입니다. 또한 아기가 엎드리기 시작했다면 그 상태에서 고개를 들 수 있도록 유도해 줍니다. 이름을 부르고, 장난감을 흔들어 관심을 끄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고개를 들고 움직임을 보인다면 기어 다니면서 탐색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물건을 멀리 두거나 움직이는 장난감을 활용합니다. 24개월까지는 공차기 놀이를 합니다. 아기가 공에 다리를 맞추고 힘을 싣도록 도와주면서 연습해 줍니다. 또한 간단한 유아 체조를 배웁니다.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음악에 맞춰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낮은 미끄럼틀이나 놀이기구를 오르고 내리며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오르막길, 계단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손을 잘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4개월 이후에는 자전거를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균형감각을 익히고 다리에 힘을 줘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발로 서거나 발끝으로 서기, 평형대를 이용하는 놀이도 균형감각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소근육 발달 놀이

12개월부터 취학 전까지 유아기 동안 소근육 발달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처음에는 큰 물건을 집는 것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신발 끈을 매고, 글을 쓰는 것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12개월 때까지는 큰 물건을 손으로 쥐는 연습이 먼저입니다. 우유병이나 컵등 손에 쥐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손에 쥐게 해 줍니다. 이때 다양하게 만져보게 하고 양손을 모두 쓰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식이나 과자 등도 입에 직접 넣어주기보단 손에 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으로 직접 가져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18개월까지에는 음식을 직접 쥐고 먹거나 식기를 사용합니다. 돌이 지난 이후에는 조금 더 작은 물건을 손으로 집게 됩니다. 또한 물건을 바구니에 담는 놀이도 좋습니다. 손에 힘을 준 상태로 물건을 놓치지 않고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크기가 작은 블록 모양을 모양에 맞춰 끼우거나 작은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눈과 손의 협응능력도 같이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4개월 때까지는 포크로 작은 음식을 손으로 집게 됩니다. 작은 음식은 직접 포크로 찍어먹을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또한 블록 쌓기 놀이도 좋습니다. 36개월 까지는 색연필을 쥐고서 선이나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그림을 따라 그리는 놀이도 좋습니다. 또한 스스로 옷 입기를 연습합니다. 커다란 단추의 경우에는 스스로 끼워 볼 수 있도록 유도해 줍니다. 이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달놀이는 아이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